집밥
[집밥] 묵밥, 메밀비빔면, 열무김치
엄마가 또 한 상 차려주셨다. 도토리묵은 외숙모가 집에서 직접 쑤신 것이다. 들기름을 넣었다고 하시더니 고소하다. 콩나물국에 넣어 묵밥처럼 먹었다. 메밀비빔면. 엄마가 좋아하는 시판 냉면 소스로 무쳐주셨다. 상추랑 삶은 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니 아삭아삭하고 더 맛있다. 외숙모가 담그신 열무김치다. 열무김치 철인가보다. 호박씨 멸치볶음이다. 햄이랑 감자도 부쳐주셨다. 감자를 지져도 포슬포슬하니 맛있다.
2019. 6. 16.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