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쑥 찹쌀떡-단호박 말이

쑥개떡 만든 날 믹서에 간 쑥이 남아서 같이 만들었다.

찹쌀가루에 설탕을 약간 넣는다. 쑥물에 밑간이 되어있어 소금은 더 넣지 않았다.

생쑥을 잘게 잘라 물, 소금, 설탕을 넣고 갈아준 후 찹쌀가루에 넣고 반죽을 한다.

반죽을 손으로 쥐었을 때 모양을 유지할 정도로만 섞어도 되는데, 반죽하다보니 재미있어서 뭉쳐줬다.

잘 익을 수 있도록 반죽을 떼어 듬성듬성 얹어 20분간 쪄준다.

윤기가 흐르네~

한 김 식은 뒤에 손에 기름을 바르고 치대준다.

찐 단호박을 넣고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준다. 찹쌀이라 잘 들러붙으니 만든 후 바로 랩으로 낱게 포장했다.

완성작~ 하나씩 조그맣게 만들다가 손에 자꾸 붙어서 얼른 끝내려고 넓적하게 펴서 말아주었다.

이뽀라

단면샷. 단호박에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도 충분히 맛있고, 쫄깃한 쑥 찹쌀떡과 달고 포슬포슬한 단호박의 맛이며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먹는 것임!

떡임! 오해 금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