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노밀가루, 노버터 오트밀 쿠키 민들기

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퀘이커 오트밀을 한 통 사 놓았는데 한참 먹다가 질려서 몇 달 방치해둔 걸 쿠키로 구워보았다. 보통은 바나나를 넣어 달고 쫀득하게 만드는데 나는 요거트를 넣어 달지 않고 고소하고 촉촉하게 만들었다.
재료나 만드는 방법 모두 아주 간단하다. 오트밀, 플레인 요거트, 계란, 설탕 약간만 있으면 된다.

플레인 요거트 300g에 오트밀 200g, 계란 1개, 견과류(없으면 안 넣어도 됨) 1줌, 설탕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설탕은 올리고당으로 대체하거나 더 넣어도 된다.

오트밀이 요거트의 수분을 흡수해 되직해진다.

알루미늄 호일에 한 수저씩 떠서 눌러 펴준다.

3개에는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위에 잼을 올려줬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면 완성이다.

고소하고 약간 쫀득하고 촉촉하다. 달지 않고 건빵같은 느낌이 나서 질리지 않는 맛이다. 오며가며 집어먹다가 다 먹어버렸다.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간식이라 만들어 먹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