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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이 나는 바게뜨를 만들었다. 물, 밀가루, 소금, 이스트만 있으면 된다. 반죽을 할 필요도 없다. 무반죽 바게뜨.

물 188g에 이스트 1g을 넣고 잘 풀어준다.

소금 5g을 넣고 녹인다.

밀가루는 강력분 88g, 중력분 163g을 달아 물이스트 혼합물과 잘 섞어준다.

수저로 휘적휘적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저어준다.

상온에서 30분간 1차 발효한다.

네 면을 돌아가며 접어준다. 이 과정에서 글루텐이 형성된다.

예쁘게 모양을 잡아주고 60분간 2차 발효를 한다.

따듯한 곳에 두었더니 잘 부풀었다.

똑같이 네 면의 반죽을 늘려서 접어준다.

3차로 20분간 발효한다.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반죽을 떼어낸다.

매끈 끈적하다. 손에 잘 달라붙으니 덧가루를 뿌려가며 작업한다.

네 덩이로 나눠 위 아래를 접어 모양을 만든다.

20분간 휴지한다.

매끈하니 잘 부풀었다. 이제 눌러서 위아래를 접어가며 길죽하게 바게뜨 모양을 만들어준다.

비닐을 덮고 30분간 발효한다. 이때 오븐을 예열한다. 최고 온도로 예열하고 바게뜨 윗면을 덮어줄 팬도 같이 예열한다.

이제 칼집을 내 줄 차례이다. 부풀면서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과도로 했더니 선만 그어졌다.. 속살이 드러나게 칼집을 내 주어야 한다.

250도에서 25분간 구워준다. 내가 쓰는 건 가스오븐이라 윗면이 잘 구워지지 않아 팬을 가열해 위에 덮어서 그 사이에서 빵을 구웠다. 색이 잘 나야 할텐데.. 15분 지나고부터 빵 냄새가 난다.

짠~ 황금빛이 나는구만.

색을 더 내고 싶어 그릴에서 30초 더 구워주었다. 완전히 빵이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속살이 궁금해 열어보았다.

겉은 바삭하고 누룽지같이 고소하다. 안은 쫄깃하고 찰진 맛이다.

버터프레첼은 아니고 버터바게뜨?ㅋㅋ

무염버터라 소금을 곁들였다.

와우.. 맛있다.

결국 한 줄을 다 먹었다. 발효 시간을 기다릴 수 있다면 계량만 해서 구우면 되니 아주 편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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