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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많은 걸 배우려고 한다. 그 중 평생의 꿈이었던 빵집차리기를 위한 발걸음으로 제과제빵 수업을 듣고 있다. 오늘은 별립법으로 버터 스펀지 케이크를 만들었다.

짠~ 위에가 좀 터졌다. 공립법보다 무거워서 터질 수 있다고 한다. 이 정도는 괜찮길..

집에 와서 시식하려 잘라 보았다.

아우 예뻐라... 제과제빵 결과물들은 참 예뻐

노랗고 큰 공기 없고 아주 좋아보인다.

썰어서 먹어야지. 스펀지 케이크 냄새가 향긋하다. 공립법보다 더 촉촉하다. 공립법 케이크는 약간 뻑뻑해서 며칠 뒀다 먹어야 맛있었는데 얘는 바로 먹어도 촉촉하다.

스펀지같이 기포가 많이 들어 있어서 꾹 눌러도 형태가 잘 회복된다. 꾸욱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탄력이 좋다.

다른 단면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큰 공기가 갇혔구나... 왜 이래

촉촉하고 맛있는 레시피이다. 공립법 스펀지 케이크는 카스테라같아서 만들고 3일 후부터 먹을수록 맛있어서 참느라 혼났는데 얘는 케이크 느낌이 더 강하고 더 부드럽고 맛있다. 어케 참지?!

아 만들 때 노른자에 설탕을넣고 미색이 될때까지 풀어주는 게 좀 힘들다.
팬닝량이 일정하도록 잘 나눠야하고, 나누고 나서 젓가락으로 저어서 큰 기포를 빼 줘야겠다. 바닥에 치는 것으로는 부족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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